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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아파트 렌트비 4개월 연속 올라…5월 2베드 중간가 2050불

작년 같은 기간 비해선 하락
샌타클라리타는 9.4% 올라

LA의 지난달 렌트비가 또다시 오르며 4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기준으로는 인근 10대 도시 중 유일하게 하락했지만 절대 금액 기준으로는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정보업체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은 5월 LA의 아파트 렌트비 중간값이 4월보다 1.3% 올라 1베드룸은 1570달러, 2베드룸은 2050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1월 마지막으로 하락세를 보인 뒤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었던 시세가 완연한 회복 흐름으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

LA를 포함한 LA 인근의 10대 도시의 렌트 시세는 모두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고 전년 대비 기준으로는 LA를 제외한 9개 도시 모두 렌트비가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표 참조>



실제 샌타클라리타는 전년 대비 상승률이 9.4%로 가장 커 1베드룸이 2020달러, 2베드룸은 2520달러를 기록했다. 또 어바인은 전년 대비 7.1% 오르며 1베드룸 2370달러, 2베드룸 2940달러로 절대 금액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롱비치는 전년 대비 4.4% 렌트비가 올랐지만, 1베드룸 1450달러, 2베드룸 1840달러로 가장 렌트비가 저렴한 곳으로 꼽혔다.

전월 대비 1.3%인 LA의 상승률은 전국 평균인 5.3%에 못 미쳤다. 다른 주요 도시들보다도 낮아 피닉스는 12.6%, 오스틴 6.4%, 샌디에이고 6.2%에 이어 휴스턴도 1.5%를 기록했다.

그러나 2베드룸 기준 LA의 렌트비 중간값 2050달러는 전국 기준 1165달러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에 대해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은 “LA의 세입자들이 양극화되며 고소득층은 다른 도시에 비해 더 비싼 아파트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일례로 휴스턴의 2베드룸 렌트비 중간값은 1200달러로 LA가 이보다 1.5배 더 비쌌다”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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