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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 5일 빅리그 동반 등판

류현진·김광현, 5일 빅리그 동반 등판

기사승인 2021. 06. 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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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Jays Athletics Baseball <YONHAP NO-1209> (AP)
류현진(왼쪽)과 김광현이 5일(한국시간) 빅리그 마운드에 동반 등판한다. /AP연합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일(한국시간) 빅리그 마운드에 동반 등판한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8시 7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또 같은 날 9시 15분에는 김광현이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이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을 맡는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엿새를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토론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를 임시 홈구장으로 써왔으나, 지난 2일 새롭게 단장한 세일런 필드로 옮겼다. 류현진에게 세일런 필드에서의 투구는 지난해 9월 25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세일런 필드에서 5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10으로 잘 던졌다. 상대 선발은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잭 그레인키다. 류현진은 2016년 다저스를 떠난 그레인키와 3번 선발 맞대결해 1승 평균 자책점 1.89로 잘 던졌다.

김광현은 최근 부진을 극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광현은 신시내티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등 개인 통산 3경기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54로 호투했다. 다만 올 시즌 신시내티전 이후 6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3패(시즌 성적 1승 3패 평균자책점 3.65)에 그치고 있어 반전이 시급하다.

지난해 류현진과 김광현은 총 4차례 같은 날에 선발 등판해 1차례만 ‘동반 선발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2020년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25일 같이 승리를 챙겼다. 한국인 투수가 같은 날 동반 선발승을 거둔 건, 2005년 8월 25일 박찬호(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재응(당시 뉴욕 메츠) 이후 15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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