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베조스 전 부인, 이번에도 27억달러 '통큰 기부'
- 21-06-16
미국 대학 및 예술단체, 비영리단체 등 280여곳에
이혼 뒤 현재까지 80억 달러 기부했지만 재산은 늘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의 창업자로 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조스와 2년 전 이혼을 했던 소설가 매켄지 스캇(사진 오른쪽)이 또다시 '통큰 기부'를 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매킨지 스캇은 최근 미국 대학 및 예술단체, 비영리단체 등 모두 286곳에서 27억 4,0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체로 단체별 기부액은 1,000만 달러 이하이지만 기부를 받은 대표적인 곳은 알래스카 헤리티지 센터, 플로리다 브로와드 칼리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스캇이 이번에 27억4,0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2년 전 이혼한 이후 모두 80억 달러 정도를 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녀는 앞으로도 자신의 재산이 없어질때까지 기부를 한다고 서약을 했지만 최근 주식이 크게 오르면서 기부액보다 늘어나는 재산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스캇은 2019년 베조스와 이혼하면서 합의금으로 베이조스가 보유한 아마존 주식의 25%(아마존 전체 주식의 약 4%)를 받아 단번에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계 18위 부호가 됐다. 이는 당시 주가 기준으로 356억달러였다.
스캇은 이혼한 뒤 잇따라 ‘통 큰 기부’를 이어가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만 60억 달러를 기부했었다.
현재 스캇의 재산은 600억 달러로 추산되면 전세계에서 20위안에 포함되는 부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스캇은 올해 시애틀의 평범한 교사와 재혼을 한 것으로 밝혔다.
스캇은 시애틀에 있는 유명 사립학교인 레이크사이드 스쿨의 과학교사인 댄 주엣(사진 왼쪽)과 결혼했다.
주엣은 지난 3월 스캇과의 결혼 사실을 자선단체인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를 통해 알렸다. 주엣은 기빙 플레지에 “행복한 우연으로 내가 아는 가장 관대하고 친절한 사람 중 한명과 결혼했다”며 “막대한 재산을 다른 사람을 위해 쓰기로 한 스캇의 약속에 동참한다"고 썼다. 기빙 플레지에서는 스캇과 주엣이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려져 있다.
스캇은 베조스와 사이에 낳은 4명의 자녀 및 새로운 남편인 댄과 함께 시애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베조스와 스캇 사이에 태어난 자녀들은 주엣이 교사로 있는 레이크 사이드 스쿨을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