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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지휘’ 퀴라소, 카타르월드컵 북중미지역 3차예선 진출 무산

‘히딩크 지휘’ 퀴라소, 카타르월드컵 북중미지역 3차예선 진출 무산

기사승인 2021. 06. 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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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 /연합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감독의 지휘했던 퀴라소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퀴라소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령 퀴라소 빌렘스타트의 에르길리오 하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 2022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2차 예선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퀴라소는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지역 예선에서는 6개 조로 나눠 치른 1차 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6개 팀이 2차 예선에 나선다. 2차 예선 승자 3개 팀은 3차 예선에 직행한 5개국(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자메이카, 멕시코, 미국)과 합쳐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풀리그를 벌이고, 상위 3개 팀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돌아간다. 4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20년 8월 퀴라소 대표팀 사령탑으로 ‘깜짝’ 부임한 히딩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1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에 5-0 대승을 이끌었고, 조별리그 3승 1무(승점 10)의 무패행진을 달렸다. 퀴라소는 C조 1위에 올라 2차 예선에 진출에 성공했다.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퀴라소의 FIFA 랭킹은 80위에서 76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이 지난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제자’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5) FC바르셀로나(스페인) 아카데미 디렉터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넘긴 사이, 퀴라소는 2차 예선에서 파나마와 붙어 1·2차전 모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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