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5000만 원 기부로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22일 김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이 정한 기준인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야 하는 보호종료청년들은 자립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위험에 처하게 된다. 노필터 티비 구독자들이 보호종료청년, 열여덟 어른들을 응원한다"며 "이번 기부도 여러분이 해주셨다. 제가 아름다운 재단에 잘 전달했다.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 기부증명서도 공개했다. 이 증명서에 따르면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 TV' 구독자명으로 지난 17일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해당 금액은 보호종료청년 자립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SBS 김환 아나운서는 "정말!!"이라는 글과 박수 이모티콘으로 김나영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탄을 표했다. 팬들 또한 김나영의 선행에 박수를 보냈다.

지난 20일 김나영은 유튜브를 통해 상반기 유튜브 수익을 공개한 후 "제 이 수익은 꼭 나누어야겠다고 제 자신과 약속했다.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작은 마음을 보태 5000원을 기부하도록 하겠다. 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을 돕는데 기부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나영은 구독자 54만 명에 달하는 '김나영의 노필터TV'를 운영 중이며 유튜브 수익을 수차례 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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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나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