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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공장 부지로 텍사스 윌리엄슨 카운티 검토”

“삼성전자, 美 공장 부지로 텍사스 윌리엄슨 카운티 검토”

기사승인 2021. 07. 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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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스틴사업장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사업장./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내 두 번째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텍사스주 중부 윌리엄슨 카운티에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금혜택을 받기 위해 위리엄슨 카운티 당국에 서류를 제출했다.

삼성전자가 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윌리엄슨 카운티 테일러 시는 삼성전자의 미국 내 첫 번째 파운드리 공장인 텍사스주 오스틴과 가깝다.

당국은 삼성전자의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 과세가액을 10년간 8000만 달러(약 911억원)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장은 2029년 시장가액이 43억5000만 달러(약 4조95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과세가액 상한을 두면 큰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로이터는 투자가 결정되면 내년 1분기 착공해 2024년 말 가동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 서류에 담겼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서류에서 미국 뉴욕주, 애리조나주, 한국 등도 대체부지로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도 오스틴이나 뉴욕·애리조나 등 애초 검토하던 여러 후보지 가운데 한 곳 일뿐 어느 쪽이든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자리에서 19조원 규모의 미국 신규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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