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섬 소환, 찬성 43%-반대 48% 팽팽…에머슨칼리지 공동 여론조사

노숙자 정책 등 실망 더 높아
후임 투표 앨더 16%로 1위

오는 9월 진행될 개빈 뉴섬 주지사 리콜(소환) 선거를 앞두고 가주민의 여론이 양분되고 있다.

인사이드폴리틱스와 에머슨칼리지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3%는 ‘주지사 소환에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주가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환에 대한 찬반 여론은 팽팽하다. 응답자의 48%는 ‘주지사직을 유지하는 데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9%에 달했다.



소환에 성공할 경우 후임 주지사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묻는 질문에는 공화당 후보로 나선 래리 앨더(16%)가 1위에 꼽혔다. 이어 존 콕스·케빈 폴코너(각각 6%)가 뒤를 이었다.

주목할 점은 주지사 소환 여부와 별개로 가주민의 절반 이상은 변화를 원했다.

뉴섬 주지사는 소환 위기를 넘길 경우 오는 2022년 재선에 도전할 수 있다.

뉴섬 주지사의 재선 도전과 관련, 응답자의 58%가 ‘새로운 인물이 돼야 할 시간’이라고 답했다. 뉴섬 주지사 재선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2%에 그쳤다.

이는 주지사 정책에 대한 실망감에서 비롯됐다. 팬데믹 기간 주지사의 대처 능력에 대해서는 ‘형편없었다(33%)’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적절했다(19%)’ ‘잘했다(28%)’ ‘훌륭했다(20%)’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가주의 노숙자 정책에 대해서는 가주민의 실망감이 상당히 컸다. 주지사의 노숙자 정책이 ‘형편없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무려 52%에 달했다. ‘훌륭했다(7%)’ ‘잘했다(16%)’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현재 가주는 잦은 산불과 심각한 가뭄 문제에 직면한 상태다.

주지사의 산불 대처 능력에 대해 응답자의 36%는 ‘형편없었다’고 답했다. ‘훌륭했다’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가뭄 대처 역시 ‘형편없었다(35%)’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뉴섬 주지사의 역할과 업무 등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 2명 중 1명(49%)은 ‘인정한다’고 답했다. 반면, ‘인정하지 않는다(42%)’ 또는 ‘잘 모르겠다(10%)’고 답한 응답자는 52%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월19~20일 사이 가주 지역 유권자(18세 이상) 1085명을 대상(신뢰수준 ±2.9%p)으로 실시됐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2018년 중간선거에서 61.9%의 득표율로 주지사에 당선됐다. 리콜 선거는 오는 9월14일에 실시된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