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마스크 의무화 부활하나

백악관, 새 가이드라인 논의 중
뉴욕주 감염률 한달 새 1%P↑
NYPD 경관 접종률 43% 불과

백악관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재개할지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정치매체 ‘더힐’은 백악관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유관 행정부처와 마스크 착용 가이드라인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조만간 CDC가 업데이트된 마스크 착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CDC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 단, 비행기·기차·버스 등 대중교통과 공항·역 등 실내 교통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개별 기업이나 로컬 정부가 별도의 지침을 마련했을 경우는 그에 따라야 한다.

반면,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는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같은 마스크 착용 재검토는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해 신규 감염 사례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특히 심각한데, 이같은 재확산으로 미 전역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집계 결과 21일 기준 최근 7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4만1310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는 2주 전과 비교해 2.71배로 증가한 것이다.

22일 뉴욕주정부 발표 또한 하루 감염률 1.70%, 7일 평균 감염률 1.50%로, 한달 전 0.47%, 0.36%와 비교할때 1%포인트 이상 올랐다.

한편, 뉴욕시경(NYPD)의 백신 접종률이 시 전역 평균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NYPD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 제복 경찰관 5만4000명 중 2만3000명만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돼 접종률은 43%로 나타났다.

NYPD 측은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홍보 비디오를 제작해 직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면서 독려 노력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같은 백신 접종률은 뉴욕시 평균 접종률은 물론, 소방국(FDNY) 직원 접종률 55%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22일 뉴욕시 전역 18세 이상 성인 코로나19 백신 1회 이상 접종률은 70.1%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의 비율은 64.9%다.

한편, 22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다음달 16일부터 21일까지 5보로 전역에서 뉴욕시 재개를 기념하는 홈커밍데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장소는 맨해튼 센트럴파크 외에 퀸즈 포레스트힐 스타디움, 브롱스 오차드비치 등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nyc.gov/HomecomingWeek) 참조.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