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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서 집단구타 사건…언쟁하던 여행객, 6명이 폭행

지난 18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여러 명이 바닥에 쓰러진 한 남성을 구타하고 있다. [FOX11뉴스 캡처]

지난 18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여러 명이 바닥에 쓰러진 한 남성을 구타하고 있다. [FOX11뉴스 캡처]

지난 주말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서 한 남성이 집단구타를 당했다.

21일 폭스11뉴스에 따르면 LA경찰국(LAPD)은 지난 18일 오후 10시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위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서 여러 명의 남녀가 한 백인 남성에게 공격적으로 몰려들어 주먹질과 발길질을 가했고, 이윽고 도망치던 피해 남성이 힘없이 바닥에 쓰러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날 최소 남성 5명과 여성 1명이 폭행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여행객으로, 이날 잘못된 정보를 설파하고 있는 한 사람에게 다가가 언쟁을 벌이다가 화를 당했다.

주변에 있던 몇몇 사람들이 남성에게 몰려들어 공격을 퍼부었고 곧이어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20일 기준 이 사건으로 체포된 용의자는 없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흉기를 이용한 폭행(assault with a deadly weapon)’으로 규정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히면서,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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