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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실트 감독 전격 경질…프런트와 불화가 원인

세인트루이스, 실트 감독 전격 경질…프런트와 불화가 원인

기사승인 2021. 10. 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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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nals Shildt Baseball <YONHAP NO-0524> (AP)
마이크 실트 감독(가운데) /AP연합
김광현(33)의 은사였던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카디널스의 마이크 실트(53) 감독이 경질됐다.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며 실트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실트 감독은 계약 기간 1년을 남기고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존 모젤리악 야구 운영부문 사장은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철학적 차이가 있었다”고 경질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모젤리악 사장은 구단이 내년과 그 이후에도 꾸준히 강팀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결정이었다고만 전했다.

실트 감독은 올 시즌 막판 기적과 같은 17연승을 이끌며 세인트루이스를 포스트시즌에 올려놨다. 그러나 그동안 프런트와 누적된 불화가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감독을 경질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실트 감독은 스카우트부터 시작해 18년간 세인트루이스에서만 몸 담았다. 2018년 감독대행으로 부임해 이듬해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252승 199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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