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m 절벽서 '미끌'…추락한 4살 아이, 바위 부딪히고도 '멀쩡'

70피트(약 21m) 절벽에서 떨어진 4살배기 아이가 약간의 찰과상·타박상만 입고 기적적으로 생존해 화제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 15일 4세 소년이 미국 켄터키주 울프카운티의 다니엘 분 국유림에서 부모님과 하이킹을 하던 중 미끄러져 절벽에서 추락했다. 다행히 소년은 가벼운 상처만 입고 무사히 구조됐다.

아이의 아버지가 절벽으로 내려가 극적으로 생존한 소년을 처음 발견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색 구조대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울프카운티 수색 구조대는 "소년이 추락하는 동안 여러 차례 바위에 부딪혔다"며 "그는 30피트(약 9m)가량 수직으로 떨어진 것을 포함해 총 70피트 아래로 추락했다"고 이날 페이스북에 전했다.

구조대는 "아이가 긁히고 멍이 들긴 했지만, 놀랍게도 그것 말고는 괜찮아 보였다"면서 "그는 말이 매우 많았고 슈퍼 히어로에 관심이 아주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일한 슈퍼 히어로는 바로 그였다"고 덧붙였다.

아이는 구조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받았고, 안전하게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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