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달러 보너스 줄테니 알래스카로 넘어오라"

알래스카주 경찰, 경력직 경찰관 시애틀지역서 모집 중


알래스카주 순찰대(AST)가 타코마 지역에서 2만달러의 보너스를 내걸고 경력직 경찰관을 모집하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AST의 경찰관 채용 담당관 브라이스 웨이트은 부하 경찰관들과 함께 최근 타코마에 소재한 '르 메이 자동차 박물관'에서 퓨짓 사운드 지역 현직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경력직 경관 채용 특별 행사를 개최하고 알래스카주에서 경찰관 직업을 계속 유지하라고 유혹하고 있다.

웨이트 서전트는 "이 곳에는 매우 능력있는 경찰관들이 많고 우리는 그들과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AST는 현재 약 60여명의 경력직 경찰관을 치용하기 위해  채용 보너스로 2만 달러를 제시하고 이주비용으로 1만 달러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채용 행사가 현직 경찰관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지만 워싱턴주 치안당국 관계자들은 경찰관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 예로 워싱턴주 순찰대(WSP)의 경우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으로 인해 6명의 간부급 인사들을 포함 총 67명의 경찰관을 잃었다.

백신 접종 의무화, 경찰 예산 삭감 등의 정치적 사안이 워싱턴주에서 경찰관직 유지에 부담을 주고 있는 가운데 타 지역 치안당국의 보너스 제공 등의 유혹이 추가 경찰 병력 감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