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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며느리 박상아, 빈소서 포착···가족과 함께 조문객 맞아
2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서 차남 전재용 씨의 부인 박상아 씨가 예배 준비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둘째 며느리인 배우 출신 박상아 씨가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2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빈소에서 고인의 둘째 며느리인 박씨는 검은 상복을 입고 전 전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와 조문객을 맞이하는 모습이 었다. 그 옆에는 그의 자녀들도 나란히 서 있었다. 슬하에 2명의 딸을 두고 있다.

앞서 해당 장례 빈소 안내를 위한 전광판에 박씨의 이름이 빠져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와 관련 유족 측은 “단순한 실수”라고 바로 잡았고 장례식장 측이 맏며느리의 이름만 올린 것이라는 설명도 더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함께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에 출연해 현재 경기도 판교 우리들교회에서 집사 직분을 맡고 있다고 알렸다. 또 재용 씨가 신학대학원에 진학해 목회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박씨는 “저희는 누가 봐도 죄인인데 하나님을 믿는 것도 숨겨야 할 일인데 사역까지 하는 게 하나님 영광을 가리는 거 같았다”고 했다.

한편 박상아 씨는 1995년 KBS 슈퍼탤런드 선발대회 1기 대상 출신 배우다. 1990년대 말부터 2001년까지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던 박씨는 2003년 전재용 씨의 비자금 사태에 연루되면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미국으로 건너가 비밀리에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2007년 경기도 파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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