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성명을 통해 대선 재도전을 시사했다고 뉴욕포스트 등이 어제(25일)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리즈 해링턴이 어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추수감사절 성명을 보면
"지금은 미국에 매우 흥미진진한 시점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우리는 다시 위대해질 것이다. 우리가 함께 그렇게 만들 것이다"라고 적혀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뉴욕포스트 등 일부 매체들은 2024년 대선 출마를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달 초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내년 중간선거 결과를 보고 2024년 대선 출마 여부를 공식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신중하게 생각 중인데 좀 더 두고 보자"며 "많은 사람이, 솔직히 말하면, 나의 결정을 매우 기뻐할 텐데 중간선거가 끝난 뒤 아마도 그것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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