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연 전날부터 '아미' 인산인해…방탄소년단 노래에 함성까지 [BTS in LA]
- 21-11-27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약 2년 만의 대면 공연에 미국 현지팬들도 이미 기쁨과 설렘에 젖어 들었다. 팬들은 공연 시작 하루 전부터 스타디움에 모여들었다.
26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27일 오전)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은 이미 현지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채워졌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28일 오전 12시30분)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인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in LA)의 첫날 콘서를 열고 2년여 만에 팬들을 만난다.
첫 공연을 하루 앞둔 26일 소파이 스타디움은 벌써부터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덤명)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오후 현장을 방문했을 때, 공연장에는 이번 콘서트의 공식 MD를 구매하기 위해 찾은 팬들과 표를 구하지 못해 현장에서라도 표를 구하고자 공연장을 찾은 팬들, 이 분위기를 즐기러 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속에서도 현지 팬들은 꼼꼼히 마스크를 쓴 채 현장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5시간 걸려 로스앤젤레스에 왔다는 미국의 시멘타(23)와 새미(24)는 공연 전날 콘서트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여기 환경이 너무 예쁘고, 오늘부터 MD를 판다고 해서 왔다"라며 "여기가 아미들이 모이는 곳이니까 아는 사람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찾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 표를 구하지 못해 현장에서 구할 수 있을까 싶어 직접 오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공식 MD를 사기 위한 구매 줄은 길게 늘어져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연장 옆 장소에서 판매가 개시됐는데, 팬들은 아침부터 나와 최소 7~8시간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오레곤주에서 왔다는 서코이아(17), 헤일리(23)는 "오늘 MD를 사러 여기 왔는데 줄이 크게 한 바퀴 돌 정도로 너무 길었다"라며 "여기서 방탄소년단의 노래도 듣고 있다"라며 웃었다.
실제로 아미들은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들리자 일제히 반응했다. 공연장 내부에서 사운드 체크를 위해 방탄소년단 노래가 흘러나왔고, 현장에 있던 아미들은 일제히 환호한 뒤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등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공연장 앞에는 오렌지 색으로 꾸민 대형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DANCE) 문구가 세워져 팬들이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자 긴 줄을 서 있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 사진도 있었는데, 캘리포니아주 북쪽에서 왔다는 링링(41)은 '방탄 아미' 문구가 새겨진 대형 슬로건을 직접 제작, 타이니탄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7~28일, 12월1~2일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총 4회에 걸쳐 오프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스피크 유어셀프' 이후 2년 만에 재개되는 대면 콘서트로 4일간 회당 7만명씩, 총 28만 관객괒만난다
이번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LA 공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 또는 공연 72시간 이내에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공연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뉴스포커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