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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최근 백화점 등 11곳 약탈 혐의로 14명 체포

주형석 기자 입력 12.03.2021 06:33 AM 수정 12.03.2021 06:34 AM 조회 3,601
하지만 14명 모두 석방돼 지금 남아있는 용의자 한명도 없어
에릭 가세티 LA 시장, 최근 잇딴 떼강도 범죄에도 “LA가 가장 안전”
Credit: LAPD HQ Twitter
LA 지역에서 백화점을 비롯한 각종 대형 매장과 명품 매장 등을

여러명이 무리지어 나타나 습격하고 약탈해 물건을 강탈하는 이른바 떼강도 사건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14명이 체포됐지만 모두 풀려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지역 정부와 관계 당국 등 주무 부서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LAPD는 지금까지 총 11건의 지역내 백화점 약탈 건으로 총 14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14명 용의자들은 모두 풀려난 상태다.

LAPD 마이클 무어 경찰국장은 체포한 용의자 14명이 나이와 보석금 납부 등 이유로 석방됐다고 전했다.

이 들 14명 용의자들은 North Hollywood부터 South LA까지 LA 곳곳에서 일어난 강도 약탈 사건 용의자로 지목됐다.

지난달(11월) 18일부터 28일(일)까지 열흘 사이에 6건의 절도, 4건의 강도, 한 건의 특수절도 등이 일어났다.

Grove Mall에 있는 Nordstrom 백화점부터 North Hollywood에 있는 대형 휴대폰 물류창고까지 다양한 곳들이 떼강도단에 의해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11곳에서 일어난 떼강도 사건으로 총 338,000달러 어치 재산이 약탈당했다고 언급했다.

또, 약탈을 당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영업매장 파괴 등으로 새롭게 발생한 손실액 규모만 4만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들 11건의 떼강도단 습격사건 사기에 연결 고리가 있는지, 아니면 각각 별도의 사건이 우연히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것인지 LAPD는 아직 확실하게 단정하지 않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비록 최근 떼강도단 사건이 계속되고 있지만 범죄 통계자료상 최근 10년이 가장 안전한 시기였다고 강조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떼강도단 사건이 빈발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조속한 용의자 검거를 위해 LAPD 수사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에릭 가세티 시장은 이런 강도단 약탈 행위에 겁먹을 필요없다며 연말을 맞아 쇼핑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쇼핑을 멈추지 않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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