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창궐' 애플 일부 매장 문 닫는다

코로나19의 최신 변이 오미크론이 창궐하자 시총 3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애플도 일부 매장을 잠정적으로 폐쇄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이날 최근 오미크론이 창궐함에 따라 미국 내 매장 3곳을 잠정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은 마이매미의 매장은 목요일까지, 온타리오주와 메릴랜드주에 있는 매장은 금요일까지 각각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애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정기적으로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고객과 직원의 웰빙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미국 내 모든 매장의 고객에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의무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애플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할 때 미국 내 모든 매장을 폐쇄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자 다시 개점했었다.

애플이 이 같은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은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최소 36개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확인됐다”며 “보건당국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미국 내 감염자 비율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백신을 세 번째로 접종하면 오미크론 변이를 중화시키는 범위 안에 있다”며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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