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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발트 3국에 '미국산 무기 우크라이나 이전' 승인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이 미국산 '재블린(Javelin)' 대전차 미사일 운용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이 미국산 '재블린(Javelin)' 대전차 미사일 운용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국무부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이 보유한 미국산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19일 이번 결정에 대해 정통한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수출 통제 규정에 따르면, 미국산 무기를 보유한 외국 국가들은 관련 무기의 소유권을 제 3국으로 이전시킬 경우, 미 국무부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합니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이번 승인은 에스토니아가 보유한 미국산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의 소유권을 우크라이나로 이전하도록 해준다고 밝혔습니다.

또 리투아니아도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대공 미사일 ‘스팅어’도 우크라이나로 이전하도록 허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와 영국이 보유한 미국산 무기들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수있도록 하는 제3국 이전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미국산 무기들이 우크라이나로 이전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동맹, 파트너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촉진 시키기 위해 함께 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나토 동맹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의 도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국방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용한 모든 안보협력 수단을 창조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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