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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가세티, 마스크 미착용 해명 “사진찍기 위해 잠시 벗은 것”

주형석 기자 입력 02.03.2022 06:13 AM 조회 2,929
마스크 미착용 비난 빗발치자 “사진 찍을 때 외에 계속 쓰고있었다”
사진 찍으려 마스크 벗었던 동안 숨쉬지 않아 피해주지 않았다고 주장
에릭 가세티, “사진 잘 들여다보면 손에 쥐고있는 마스크 보일 것”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마스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지난 1월30일(일)에 SoFi Stadium에서 LA 램스와 S.F. 49ers의 NFC Championship 경기를 직접 관람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많은 비난을 받았다.

前 LA 레이커스 레전드 매직 존슨이 SoFi Stadium에서 만난 지역 정치인들, 유명인들과의 사진을 찍어서 트위터에 올렸는데 개빈 뉴섬 CA 주지사, 에릭 가세티 시장, 배우 로브 로 등 사진속 인물들이 하나같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으로 찍혀서 크게 논란이 됐다.

그러자 에릭 가세티 시장은 어제(2월2일) 열린 LA 코로나 19 관련 기자회견장에서 직접 논란에 대해 사진찍는 순간에 마스크를 잠깐 벗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문제의 사진을 잘 들여다보면 손에 마스크를 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지난 일요일 경기장에 머무는 동안 사진을 찍을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진을 찍기 위해 마스크를 벗은 동안 숨을 쉬지 않았다며 숨을 쉬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입, 코를 통해 아무 것도 배출되지 않았고 따라서 어느 누구에게도 피해를 준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자신이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은 것 때문에 누군가가 코로나 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Zero Percent라는 것이다.

에릭 가세티 시장 외에도 개빈 뉴섬 CA 주지사와 런던 브리드 S.F. 시장 등도 매직 존슨 사진 속에서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어서 비난을 받고 있는데 이 들 3명이 모두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있는 자치단체장들이라는 점에서 자신들은 지키지도 않으면서 남에게 강요만 하는 ‘위선자’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특히,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이 지난주 수요일에 신규 감염 15,664명, 사망자 102명이 나왔다고 발표하고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이 대단히 강력하다고 지적하고, NFC Championship 경기가 열리는 SoFi Stadium에 대관중이 예상된다며 반드시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CA 주지사와 LA 시장, S.F. 시장 등이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상당수 사람들은 에릭 가세티 시장이 숨을 쉬지 않았다고 해명하자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서 “무슨 궤변을 늘어놓는 거냐”면서 강력히 비난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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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hng018 02.03.2022 07:50:03
    일에대한 결과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Downtown LA 시에 오물의 거리를 보면 이것이 현재 초 강대국 미국의 모습인지에 의문과 수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관련자들의 행정관리에 관한 태도와 속 마음이 보여지는 것이다. 마스크 착용문제는 표출된 하나의 예에 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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