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8.6센트 급증, 갤런당 5달러 14센트 기록…OC도 4달러99센트, 진입 목전

우크라사태 유가 폭등, 상승세 이어질듯

LA 개솔린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5달러를 넘었다.
남가주자동차협회는 3일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5달러 1.4센트로, 5달러를 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루만에 무려 8.6센트가 오른 것이다.
2015년 7월14일 15.1센트가 오른 이후 약 7년여만에 하루 증가폭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그 32일 기간 동안 LA 개솔린 가격은 34.5센트가 올랐는데 어제(2일) 3센트, 오늘 8.6센트 등 이번주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LA 개솔린 가격은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가 격화되고 있는 이번주 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주일 전보다 19.2센트나 올랐고, 한 달 전보다 29.8센트, 1년 전보다 1달러 25센트 각각 높아졌다.
오렌지카운티 지역도 오늘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4달러 99센트로 5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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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는 가능하면 아침에 하라"
알고갑시다 / 갤런당 5불 시대 개솔린 절약방법

온도 낮으면 부피 작아져…밤 보다 출근할때
쓸데없는 가속 금물, 짐 줄이고, 에어컨 자제

개솔린 가격이 치솟으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어떻게 하면 휘발유를 절약할 수 있을까.
▣출발시
자동차가 휘발유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순간은 출발할 때다. 액셀을 깊게 밟았을 때, 엔진에 높은 부하가 걸려 질소 산화물의 배출량이 증가한다.
따라서 브레이크를 떼자마자 액셀을 바로 밟는 것이 아니라, 한 호흡 두었다가 서서히 액셀레이터를 밟도록 하고, 쓸데없는 가속은 피하도록 한다.
▣주행시
완만한 속도로 주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자주 액셀과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연비가 안좋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액셀을 밟는 힘의 세기를 일정하게 유지, 그러기 위해서는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가감속을 반복하지 않도록 한다.
▣정차시
시동이 걸려 있어 바로 주행할 수 없는 상태로 정차하고 있으면, 대기 동작 공회전이 발생한다.이 공회전으로 소비되는 연료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가능하다면 공회전 시키지 말고, 가급적 엔진을 끄도록 하라.
▣짐 줄이기
혹시 뒷좌석이나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은 없는가? 전문가들에 따르면약 10kg의 짐을 싣고 100km를 달리면, 약 21cc의 개솔린을 추가로 소비하게 된다. 짐은 아니지만, 릫루프 캐리어릮도 무게 뿐만 아니라, 공기 저항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과감히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에어컨 사용
자동차는 일단 에어컨을 켜면 연비가 떨어지게 된다. 되도록 에어컨 사용을 삼가고, 외기순환모드보다 효율적으로 온도조절이 가능한 내기순환을 사용하라. 또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UTO 모드로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어쩔수 없이 에어컨을 쓴다면 온도 등 에어컨 설정을 재 검토해 보라.
▣주유
개솔린은 밤에 넣는 것 보다 아침에 넣는 것이 좀 더 들어간다. 휘발유는 온도가 올라가면 부피가 커지고, 반대로 온도가 내려가면 부피가 작아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넣는 것이 아니라, 아침에 집을 나온 직후 휘발유를 넣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듯. 또한 가득넣지 않는다. 휘발유를 가득넣게 되면 그 만큼 차체가 무거워져서 연비가 나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