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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 주유소 개솔린 가격 ‘7달러’ 넘은 것으로 나타나

주형석 기자 입력 03.07.2022 05:10 AM 조회 8,536
Olympic Blvd와 Fairfax Ave 부근 주유소, Premium 7.29달러
최근 개솔린 가격 폭등세, 2주일 사이 2달러 이상 증가
LA 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 Regular 5.429 달러
운전자들, 패닉.. 출퇴근과 마켓 장보기 외 운전 중단
LA 지역 개솔린 가격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와 유가정보서비스 등의 자료에 따르면 LA 지역 개솔린 Regular 평균 가격이 오늘(3월7일) 5.4센트 오르며 갤런당 5달러 42.9센트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저렴한 Regular 평균 가격이 5달러 42.9센트라는 의미여서 실제로는 5달러 후반대나 6달러를 넘어선 주유소들이 많다.

특히, West LA에서는 갤런당 7달러가 넘는 주유소가 등장했다.

Olympic Blvd와 Fairfax Ave 부근에 위치한 주유소로 지난 주말 개솔린 Premium 가격이 갤런당 7달러 29센트를 기록했다.

LA 시민들은 최근 개솔린 가격 급등세가 비현실적이라고 말한다.

2주전만 하더라도 대부분 주유소들이 갤런당 4달러대였는데 불과 15일도 안돼 순식간에 갤런당 7달러가 넘는 주유소가 등장한 것이다.

요즘은 하루에 8센트에서 10센트 이상 개솔린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LA 경우 지난 5일(토) 9.5센트, 어제(6일) 12.8센트가 각각 올랐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지난 36일 동안 33일 상승하는 등 최근에 가격 급등세가 지난 2015년 7월 이후 7년여만에 최고 수준이다.

Orange 카운티 경우도 오늘(3월7일) 개솔린 Regular 평균 가격이 4.7센트가 오르면서 갤런당 5달러 42.6센트에 달했다.

Orange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최근 33일 동안 28일을 상승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서면서 LA를 비롯한 미국내 개솔린 가격 상승이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대러시아 제재가 가속화되면서 공급망 붕괴, 물류 대란, 원자재 부족 등의 현상에 특히 국제유가 급등세까지 겹치며 개솔린 가격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다보니 지작으로 출퇴근하거나 마켓에서 장보기 등 반드시 필요한 경우 외에는 자동차 사용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최근 들어서 상당한 정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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