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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獨·美 ‘토네이도’ 피해 속출
獨 파더보른 수십명 중경상
미시간주에서도 40명 다쳐
[wetteronline 유튜브 채널]

[헤럴드경제] 독일 중서부와 미국 미시간주 북부 등 지구촌 곳곳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수십명이 다치고 시설물이 파괴됐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파더보른에 발생한 토네이도로 수억유로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수가 40명에 이른다며, 최소 10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구체적인 부상자 발생 경위는 전해지지 않았다.

독일 서부 곳곳에서도 악천후 피해가 잇따랐다 인근 도시 코블렌츠에서는 한 남성이 침수된 지하실에서 감전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립슈타트에서는 교회 첨탑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났다.

독일 서부의 철도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다. 앞서 독일 기상청은 최고 시속 130㎞에 이르는 강풍이 예상된다며 폭풍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날 미국 중부 미시간주의 소도시 게일로드에도 토네이도가 강타했다. AP통신은 최소 1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토드 셰러드 게일로드 시장은 “이런 광경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미시간호에 삼면이 둘러싸인 미시간주 북부는 호수가 폭풍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토네이도 발생이 드물다고 분석했다.

미국 중부 미시간주의 소도시 게일로드에 토네이도가 지나간 이후 한 주민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 [AP]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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