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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작년 총기난사 사건 61건 발생.. 4년새 2배로 급증"

박현경 기자 입력 05.24.2022 04:40 AM 조회 1,799
전국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수사국 FBI가 어제(23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active shooting’ 사건은 61건으로, 전년(40건)보다 53% 증가했다.

2017년 발생 건수(31건)와 비교하면 97%나 뛰면서 거의 두배가 뛴 것이다.

'active shooting’은 좁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한 개인이 타인을 살해하거나 살해하려는 의도로 총을 쏘는 행위를 뜻하는 범죄 수사 용어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봐도 큰 차이가 없다.

지난해 발생한 61건은 2000년 이후 공식 집계치로는 연간 최다치다.

범인을 제외하고 사망자만 103명이 나왔고, 부상자도 140명에 이를 정도로 참혹한 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았던 셈이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30개 주에 걸쳐 있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많은 6건이 발생했다.

이어 조지아와 텍사스 각각 5건, 콜로라도와 플로리다 각각 4건 등이다.

총격범은 12세부터 67세까지 연령층이 다양했고, 1명만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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