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료 예정 유효기간 1년 더, 2023년 말까지로 

대한항공이 올해 말 만료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더 연장한다.  이에따라 2022년 말 만료 예정인 대한항공 회원들의 마일리지 유효 기간은 2023년 말까지 자동 연장된다. 

대한항공 LA지사 박병용 홍보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스카이패스 회원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워진 것을 감안해 본사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고국을 자주 방문하는 미주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마일리지를 사용해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연장돼 온 2020년·2021년 만료 마일리지는 이번에 추가로 6개월 연장해 내년 6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다음달 중 순차적으로 연장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한 마일리지에 대해 10년 후 만료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지난 201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립돼 올해 만료 예정이던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1년 연장됐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보너스 항공권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좌석 예약 현황을 공식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보너스 항공권 외에도 ▲공항 라운지 ▲초과 수하물 ▲호텔 숙박 ▲여행 상품등 구매에도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측은 "국내 소비자가 아닌 미주 등 해외 소비자들에게는 일정의 제약이 있을 수 있다"며 고국 방문 시 본사와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