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이어 신곡 ‘옛 투 컴’으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는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2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0일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의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1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후 9년 역사를 담은 앨범으로, 지난해 7월 발매했던 싱글 ‘버터(Butter)’ 이후 약 11개월 만의 신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6월 선보인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시작으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맵 오브 더 솔 : 7’, ‘비’(BE), ‘프루프’까지 총 6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렸다.

또 ‘옛 투 컴’은 세계 9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6월 11일 오전 8시까지 기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프루프’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6월 13일 자)과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6월 20일자)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다만 ‘옛 투 컴’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톱10엔 진입하지 못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다이너마이트’,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마이 유니버스’ 등 총 6곡을 정상에 올려놓은 바 있다.

미국 차트 뿐만 아니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6월 27일 자/집계기간 6월 13일~19일)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0일 발매한 새 앨범 ‘프루프’는 주간 판매량 51만 4,000장으로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오리콘은 “‘Proof’의 첫 주 판매량 51만 4,000장은 올해 ‘주간 앨범 랭킹’ 첫 주 판매량 최고 기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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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