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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계인, 사기 결혼 당했다…“결혼 후 아내 가출…잡고보니 60대 내연남”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배우 이계인이 과거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처음으로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는 25일 방송되는 ‘배우 이계인 최초 고백! 결혼 후 사라진 아내! 60대 유부남과 있었다?!’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네이버TV에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계인은 첫 번째 결혼이 사기 결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들에게 결혼한다고 소식을 알리고 일사천리로 날짜를 잡았다”며 “근데 (결혼 후) 아내가 며칠 집에 안 들어왔다”고 황당함을 털어놨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영상 캡처]

이어 “가출 신고를 했다. 전화를 받기가 무서웠다. 며칠 후 경찰이 ‘(아내 분) 잡았으니 지금 오라’고 연락이 왔다. 가는동안 모든 게 거짓말이길 바랐다. 다리가 후들거려서 경찰서에 못 들어가겠더라”며 혼란스러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간신히 문을 열고 들어선 이계인은 “경찰서 구석에 아내가 앉아 있었는데 어떤 남자랑 같이 있었다. 그때 당시 내 나이가 40세였는데 남자의 나이는 60세가 다 됐더라”며 순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알고보니 아내가 어릴 때부터 스폰서 노릇을 한 유부남인데 (전 아내가) 조강지처 행세를 하고 산 거다. 두 사람이 10년 넘게 만난 사이였다”고 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영상 캡처]

그러면서 “내연남이 부도가 나니까 (전 아내가) 사이가 소원해진 틈을 타서 (나와) 몰래 결혼을 한 거다”고 밝혀 주위를 경악케 했다.

아직도 당시 충격이 되살아나는 듯 눈물을 보인 이계인은 “남의 인생을 망가뜨려 놓고 이건 말이 안 되지 않냐”며 “혼인신고도 안 해서 남남이고 사실혼으로 인정이 안 됐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 했다.

이어 “내연남이 무릎을 꿇고 빌었다. ‘저 여자가 내 인생의 마지막 희망이다. 나한테 보내달라’고 뻔뻔하게 요구했다”고 전해 분노를 자아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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