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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증편 위해 A380 투입한다

뉴욕~한국 수요 급증에 예상보다 앞당겨 투입키로
7월 A380 매일투입, 8월부터 야간편도 매일운항

대한항공 A380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 A380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급증한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27일)부터 뉴욕~한국 노선에 A380 항공기를 투입한다. 당초 7월부터 운항할 예정이었지만, 여객 수요가 급증해 항공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만큼 대형 항공기를 하루라도 빨리 투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7일 뉴욕 JFK국제공항을 낮에 출발하는 KE082편 기종을 B777-300ER편에서 A380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좌석 수가 총 407석으로 늘어나고, 특히 비즈니스 좌석이 총 94석으로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다. 오는 30일 낮 항공편 역시 A380으로 바꿔 운항된다. 7월부터는 모든 낮 항공편(KE082)이 매일 A380으로 운항하게 된다. 대한항공 측은 “미 동부지역을 출발하는 좌석 수, 특히 비즈니스석이 적어 불편했던 문제가 크게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야간에 뉴욕을 출발하는 항공편도 늘어난다. 팬데믹 이전엔 매일 야간편이 운항됐지만, 팬데믹 초기 야간편 운항이 아예 중단됐다가 서서히 정상화하는 것이다. 7월에는 월·목·토 주3회야간편(KE086)을 B777-300ER 기종으로 운항할 예정이며, 7월 25일부터는 주5회 운항한다. 8월 22일부터는 매일 야간편을 투입, 팬데믹 이전과 마찬가지로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뉴욕 노선은 7월부터는 주7회에서 주12회, 8월부터는 주14회로 주간편과야간편 하루 2회씩 운항하게 된다”고 전했다. 워싱턴DC는 주5회에서 7회로, 보스턴 노선은 주3회에서 주4회로 늘어난다.
 


팬데믹 기간 방역 원칙에 따라 축소했던 기내 서비스도 7월부터 전면 회복된다. 기내식 메뉴도 다양화해 대한항공의 대표 한식메뉴인 비빔밥 외에 새로운 한식을 계절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3월부터는 제육쌈밥, 고등어 조림 등과 같은 새로운 메뉴를 소개했고 7월부터는 새로운 기내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행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뉴욕발 한국행 직항 왕복항공권 티켓은 4000달러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급증한 여행 수요에 차질이 없도록 증편을 결정한 것”이라며 “항공권 가격 인하를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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