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쌍둥이 등 9명 아빠 머스크 “사내 육아수당 크게 늘리겠다”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미디어 그룹 악셀 슈프링거의 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참석하면서 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사내 비밀 연애로 쌍둥이 자녀가 알려진 일론 머스크(51)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직원 육아 수당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이날 한 네티즌이 '돈 문제 때문에 자녀를 많이 낳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에 대한 의견을 묻자 "우리 회사는 육아 수당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며 "다른 회사도 똑같이 하기를 바란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설립한 자선활동 법인 '머스크 재단'을 통해 직원 가족에게 직접 양육비를 주겠다며 다음 달 중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모친과 함께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2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하고 있다. 매년 5월 첫 월요일에 열리는 '멧 갈라'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주최하는 자금모금 패션 행사다. '멧 갈라'에는 패션계 인사뿐만 아니라 영화나 대중음악계 인사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앞서 머스크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뇌신경과학 관련 테크 회사 '뉴럴링크'의 임원인 시본 질리스와의 관계에서 쌍둥이를 낳았다고 인사이더가 6일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미 여러 여성으로부터 자녀 7명을 뒀다. 숨겨진 자녀가 2명 더 있었던 셈이다.

머스크는 첫째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관계에서 5명, 그라임즈와의 관계에서 2명, 질리스와의 관계에서 2명 등 9명의 자녀를 갖게 됐다. 머스크는 평소 저출산 문제에 대해 우려했다. 올 초부터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부족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12번의 글을 남겼다고 인사이더는 보도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