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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부터 새 정부 첫 업무보고…윤대통령-장관 독대 형식

내주부터 새 정부 첫 업무보고…윤대통령-장관 독대 형식

기사승인 2022. 07. 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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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기재·산업·중기·과기·고용부 업무보고
윤석열 대통령, 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각 부처 장관들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다.

기존에 장·차관, 실국장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업무보고를 하는 형식을 바꿔 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독대해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실용적 스타일의 보고로 변화를 줬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11일부터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의 일주일 보고 일정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에는 기재부, 12일에는 산업부와 중기부, 15일에는 과기부와 고용부가 윤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개별 부처별로 장관이 직접 대통령 집무실에 와서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업무보고에서는 국정과제, 민생 대책 등 부처 핵심 정책 중심으로 보고할 예정이고, 규제 혁신이나 공공기관의 혁신, 위원회 정비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화점식 나열, 장밋빛 청사진과 같은 좋은 그림을 제시하는 비전 선포식의 그런 행사가 아닌, 각 부처가 지금 담당하고 있는 정책들 중 핵심 정책, 규제혁신 등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각 부처가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각 부처 장관들이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소신껏 정책을 추진하고, 성과로 책임을 지는 ‘책임 장관제’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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