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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용의자 검거에 현상금 '10만 달러' 내걸었다

김나연 기자 입력 07.14.2022 01:42 AM 수정 07.14.2022 02:24 AM 조회 3,087
첫 번째 사진 Credit: Brea Police Department
두 번째 사진 Credit: Los Angeles Police Department
[앵커멘트]

남가주 내 세븐일레븐 6곳에서 무장 강도 행각을 벌여 5명의 사상자를 낸 용의자의 행방이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이에 세븐일레븐 본사가 용의자의 체포 또는 고발에 대해 현상금 10만 달러를 내걸며 대대적인 용의자 검거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월요일 남가주 세븐일레븐 6곳에서 발생한 살인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세븐일레븐 본사가 용의자 검거에현상금을 내걸고 나섰습니다.

어제(13일) LA 타임스에 따르면세븐일레븐 본사는 편의점에서 발생한 살인강도 사건 용의자의 체포 또는 고발에 대해현상금 10만 달러 (1억 3103만 원)를 제공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11일 산타애나, 리버사이드, 온타리오,업랜드, 라하브라, 브레아 지역에 있는 세븐일레븐 6곳 점포가 털린 이후에 나온 겁니다.

이 사건으로 5명이 총상을 입고 2명이 사망했는데브레아에서는 편의점 직원 올해 40살 매튜 허시(Matthew Hirsch)가산타애나 편의점에서는 주차장에서 올해 24살 매튜 룰(Matthew Rule)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본사 측은 성명에서 경찰이 지역 사회에 이 소식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현상금을 제안했다며,피해자와 유족들에게도 유감을 표했습니다.

또 LA 점주들에게도 밤 시간대 문을 열지 말 것을 당부하는 등주민들의 안전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용의자의 범행은 이뿐만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 9일 샌 버난도 밸리지역에 있는세븐일레븐 두 곳과 도넛 가게 두 군데서 발생한 무장강도 4건이이틀 뒤인 11일 총격범과 동일범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세븐일레븐 6곳에서 무장 강도 행각을 벌여5명의 사상자를 낸 범인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LAPD는 몇 가지 증거를 토대로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을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25~30살 사이의 흑인 남성으로키는 5피트 10인치, 몸무게는 160~180 파운드로 보이며범행 당시 검은색 후드와 검은색 마스크, 짙은 색 청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최근 남가주에서 잇따라 총격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이번 참극에 관한 추가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있다며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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