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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尹지인아들 채용, 공정한 과정 거쳤다…캠프 때부터 헌신”
尹대통령 40년 지기 아들 ‘사적채용’ 보도에 반박
“대통령실, 여러 공정한 과정·적법 절차 거쳐 채용”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대통령실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 아들이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것을 두고 ‘사적채용’ 논란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상당히 공정한 과정을 거쳐 (대통령실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논란이 된 분은) 캠프 때부터 참여해서 일을 했고 그 당시의 헌신과 능력을 인정 받아서 대통령실에 합류해서 같이 일하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사람을 뽑을 때는 공채를 하거나, 캠프 때 일한 분들, 아는 분들을 공적 과정을 통해서 그렇게 채용하는 것”이라며 “제가 아는 한 어떤 대통령실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적채용이라는 프레임 자체가 최근 들어서 엄청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가 나오는데 그런 것과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

‘채용 경위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요청에는 “대통령실에는 굉장히 여러 배경을 가진 직원분들이 있다”며 “어떤 직업을 갖고 있다가 그만두고 오신 분도 있고, 정부부처에서 파견 오신 분들도 있고, 캠프에서 일하다가 인수위원회를 거쳐서 오신 분도 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여러 가지 인연으로 채용의 과정을 거쳐서 들어온다. 그 과정이 상당히 공정한 과정을 거쳐서 적법한 절차로 들어온다고 생각한다”며 “그 과정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오해를 하시는 것 같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 2명의 아들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공적인 자리를 사적 인연들로 채웠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불공정한 사적 채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사적 채용 논란’이라 보도된 인사들은 모두 선거 캠프에서부터 활동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대선 승리에 공헌했다”며 “그리고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됐다”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이들의 임용을 마치 사사로운 인연으로 채용된 것이라며 사적 채용으로 규정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도 했다.

강 대변인은 또, “앞으로 대통령실은 국민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로 소통하며, 일부 보도에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바로잡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핵심 가치인 ‘공정’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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