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 힐스 대형 교통사고 낸 30대 여간호사 

[생생토픽]

빨간불 무시 과속 6명 사망·8명 부상
보석금 9백만불 책정, DUI 여부 조사

지난주 윈저 힐스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낸 간호사 니콜 린튼이 6건의 살인과 5건의 차량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만약 유죄가 확정되면 그녀는 90년에서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린튼은 9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채 구치소에 수감돼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올해 37살  린튼은 빨간불을 무시한 채 과속으로 돌진하다 대형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 차량 여러대와 연속적으로 충돌하는 바람에 이중 3대는 불이 붙어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임산부, 임산부의 태아와 어린 아들을 포함해 6명이 숨졌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은 태아와 관련해서는 과실치사 혐의를 제기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린튼은 텍사스 출신 이동 간호사로 LA에서 근무중이었다. 그는 사고 직전 남자친구와 다투고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음주 운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아직까지는 그녀의 마약 복용이나 음주 사실이 드러나지는 않았다며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