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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대 남성, 차량으로 연방의사당 돌진 후 극단 선택

美 20대 남성, 차량으로 연방의사당 돌진 후 극단 선택

기사승인 2022. 08. 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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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SHOT-US-POLITICS-CRIME <YONHAP NO-0099> (AFP)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인근에서 차량이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은 후 불에 탄 현장을 직원이 수습하고 있다./사진=AFP 연합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의회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은 후 극단 선택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께 한 차량이 의사당 인근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았다. 이후 차량에서 내린 한 남성은 의사당을 향해 걷기 시작했고. 경찰이 다가오자 허공을 향해 몇 발의 위협사격을 발사한 후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남성은 델라웨어주에 거주하는 29세 리처드 요크 3세로 확인됐다. 요크는 전과가 있지만 이번 의사당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요크의 행동이 의원들을 표적으로 삼은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 당시 상원과 하원은 여름 휴회 중이어서 의사당 건물 내에 직원은 거의 없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기밀문서 밀반출 혐의 등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지지층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정부 건물을 대상으로 한 공격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1일에는 한 무장 괴한이 미 연방수사국(FBI) 신시내티 지부 건물에 침입하려다 실패 후 도주하던 중 총격으로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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