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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이상 가을 폭염.. 오늘(26일)과 내일(27일) 절정

주형석 기자 입력 09.26.2022 06:22 AM 조회 4,411
연방기상청, 오늘 낮 기온 90도 예상.. 내일과 모레 93도
최고 98도까지 오를 전망, LA 다운타운 등 LA 내륙 폭염경보
Woodland Hills 등 일부 지역은 낮 최고 기온 100도 넘을 듯
폭염경보, 오늘 오전 10시부터 내일 저녁 8시까지 발령
LA 지역 이상 고온 현상으로 가을 폭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이제 9월말이어서 공식적으로 가을이지만 날씨면에서 여전히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기상청은 LA 지역 날씨가 지난주 목요일 22일부터 평균 기온 84도로 80도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 이후 계속 84도, 86도, 84도를 기록하며 이번 주말 내내 대단히 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졌는데 오늘(26일)과 내일(27일) 그리고 모레(28일)까지 사을에 걸쳐서 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오늘 낮 기온이 90도로 오르고, 내일과 모레 이틀 연속으로 93도씩 찍을 것이라며 가장 더운 폭염을 겪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내일 저녁 8시까지 LA 다운타운과 LA 내륙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구체적으로 LA 다운타운, Beverly Hills, Compton, Culver City, Downey, Hollywood, Lakewood, Norwalk 등이 폭염경보가 발령된 지역이다.

LA 에서도 가장 더운 곳으로 꼽히는 Woodland Hills는 어제(25일) 일요일에 100도를 넘은데 이어서 오늘과 내일도 100도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LA 지역 날씨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가장 더울 것이라며 직사광선을 피하고, 그늘에 머물고, 물을 수시로 마시는 등 건강을 잃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매우 건조하면서 더운 날씨인 만큼 산불 가능성이 높아 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는 것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폭염은 28일(수)을 지나 29일(목)까지 계속되는데 27일(화)과 28일 93도에 이어서 29일에는 90도가 예상된다.

28일 낮까지 93도를 기록하고 그날 저녁부터 기온이 내려가 그 다음날인 29일(목) 낮 최고 기온 90도로 내려가고 30일(금)에 84도로 25일(일) 이후 5일 만에 다시 80도대가 된다.

그리고 10월1일(토)에 낮 최고 기온이 80도로 내려가고, 10월2일(일)에는 열흘만에 79도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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