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 그리핀 "美 침체 확신, 단지 시간 문제"

"연준, 인플레 억제 위해 통화 긴축 고수해야"

 

억만장자 투자자 켄 그리핀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은 확실하다며 단지 시간 문제일 뿐 이라고 말했다.

초대형 헤지펀드 시타델의 그리핀 공동 창업자는 28일(현지시간) CNBC방송의 컨퍼런스에 참석해 "모두가 전망하기를 원하는 침체가 올 것"이라며 "단지 언제, 얼마나 강할지의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침체가 이르면 내년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금리인상은 과열된 경제를 식히기에 "어색한 수단(awkward tool)"이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그리핀도 인정했다. 침체 전망에도 연준은 긴축적 통화정책을 고수해야만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리핀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뿌리 내리지 않도록 확신할 경로를 이어가야만 한다"며 이를 통해 5% 혹은 6% 인플레이션이 정상(norm)이라고 여기지 시작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럽은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이미 침체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미국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같은 날 전설적 헤지펀드 매니저 스탠리 드러켄밀러 역시 내년 미국의 경착륙(hard landing)을 예상하며 예상보다 심각한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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