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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상 수상 래퍼 ‘쿨리오’, 어제 돌연사.. 향년 59세

주형석 기자 입력 09.29.2022 06:19 AM 조회 5,929
어제 오후 4시쯤 2900 S. Chesapeake Ave친구집에서 숨져
화장실 들어간 이후 나오지 않아 친구가 살펴보니 쓰러져있어
911 신고, LA 소방관들 출동해서 45분여간 심폐소생술했지만 사망
배우 루 다이아몬드 필립스, 래퍼 아이스 큐브 등 추모 글 올려
래퍼 쿨리오가 어제(9월28일) 돌연사했다.

LA 소방국은 어제 오후 4시쯤에 누군가 집에서 쓰러졌다는 내용의 911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LA 소방국은 911에 신고한 장소인 2900 South Chesapeake Ave 주택으로 출동했다.

그곳에서 래퍼 쿨리오가 쓰러져있었고 소방관들이 약 45분여 동안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쿨리오의 의식을 돌아오게 하는데 실패했다.

결국 어제 오후 5시 조금 전 LA 소방국은 쿨리오에 사망 판정을 내렸다.

쿨리오는 친구 집에서 화장실에 갔다가 나오지 않았고 친구가 화장실을 열어보자 쓰러져 있었다.

친구는 즉각 911에 신고를 했고 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만 쿨리오를 회생시키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

쿨리오 매니저 쉴라 피니건은 CNN에 보낸 성명에서 사랑하는 친구이자 고객을 갑자기 잃게되서 너무 슬프다며 어제 오후에 쿨리오가 세상을 떠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쿨리오는 1990년대 래퍼로서 활발한 활동을 했고 특히 ‘Gangsta’s Paradise’ 곡으로 그래미 상을 수상했다.

쿨리오는 1990년대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해서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었다.

본명이 아티스 레온 아이비 Jr.인 쿨리오는 1963년 8월1일 동북부 펜실베니아 주에서 태어났고 LA 지역 Compton에서 자라 세계적 래퍼가 됐다.

지금까지 1,700만장 이상의 앨범이 판매됐는데 1995년 나온 ‘Gangsta’s Paradise’ 곡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당시 ‘Best Solo Rap Performance’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올해(2022년) 7월에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는데 ‘Gangsta’s Paradise’ 유튜브 View 숫자가 10억명을 돌파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쿨리오 사망을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배우 루 다이아몬드 필립스, 래퍼 겸 배우 아이스 큐브, 패러디 대가 위어드 알 얀코빅 등이 트위터로 쿨리오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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