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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볼넷 3득점 맹활약’ 샌디에고, 메츠 꺾는 파란 NLDS 진출

‘김하성 3볼넷 3득점 맹활약’ 샌디에고, 메츠 꺾는 파란 NLDS 진출

기사승인 2022. 10. 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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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AFP 연합
현존 최강 원투펀치를 자랑하는 뉴욕 메츠가 첫 관문에서 고배를 마시는 이변이 연출됐다. 그 중심에 맹활약한 김하성(27)이 있었다. 김하성을 앞세운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메츠를 꺾고 디비전시리즈(DS) 진출을 이뤘다.

김하성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끝난 3전 2선승제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메츠와 3차전에서 1타수 무안타 3볼넷 3득점 1도루 등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계속된 출루 등에 힘입은 샌디에고는 당초 열세라던 메츠와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감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하성과 선발투수로 나선 우완 조 머스그로브가 승리의 수훈갑이었다.

머스그로브는 7회까지 1안타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고 타선은 장단 10안타를 퍼부으며 6-0으로 완봉승을 합작했다.

제이캅 드그롬-맥스 쉬어저 원투펀치가 버틴 메츠를 따돌린 샌디에고는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 올라 12일부터 LA 다저스를 상대하게 된다.

김하성은 이번 시리즈 3경기 모두 선발 7번 유격수로 나왔다. 김하성은 8타수 2안타에 4볼넷 등으로 하위타선에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냈다.

이날 운명을 가른 3차전에서는 2회초 볼넷을 골라 나가 득점했다. 4회초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과 도루, 득점을 올렸다. 이어 김하성은 6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8회 또 다시 선두타자 볼넷을 얻어 후속 후안 소토의 2타점 적시타 때 쐐기를 박는 득점을 직접 올렸다.

김하성이 나가면 득점을 했다. 김하성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역대 한국인 선수 중 최다인 3볼넷으로 3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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