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 등 남가주, 오늘부터 3일간 겨울폭풍 영향권에 들어

주형석 기자 입력 11.07.2022 06:13 AM 조회 8,371
기상청, 오늘부터 3일 동안 남가주에 5인치 이상 호우 예보
6,500 피트 이상 산악 지역에 6~12인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풍속 40마일 강풍 예상, 내일 강풍 위력은 55마일로 최고조
날씨도 쌀쌀해져 9일(수) 40도대 예상, 오늘과 내일은 50도대
Credit: NWS Los Angeles
LA 등 남가주 지역이 오늘(11월7일)부터 겨울 폭풍의 영향권으로 들어가면서 앞으로 사흘 동안 계속 비가 내릴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LA와 Orange 카운티 지역에 오늘 아침부터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 비는 내일(11월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간선거일인 내일 남가주 유권자들은 투표장으로 갈 때 우산이나 비옷을 준비할 것이 권고됐다.

남가주 지역에 내리는 비는 겨울 폭풍의 영향 때문인데 모레 9일(수)부터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9일(수)까지 사흘 동안에 걸쳐 LA 지역에는 약 5인치를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6,500 피트가 넘는 산악지대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약 6~12인치 정도이고 곳에 따라 최고 20인치까지 내릴 수있다.

바람도 사흘 동안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늘 산악지역과 사막을 중심으로 약 풍속 40마일 정도고 강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내일 예보는 최고 55마일에 달한다.

LA 카운티에서 일부 산불 피해 지역의 경우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구체적으로 LA 카운티 산악 지역과 Lancaster, Castaic, Palmdale, Pomona, Valencia, Sana Clarita, El Monte, East LA, San Gabriel, Pasadena 등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밖에 Fish, Route, Bobcat, Ranch2, Dam, Lake 등 대형산불이 일어났던 지역은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산에서 진흙 등이 흘러내릴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산사태를 조심해야한다는 기상청 경고가 나왔다.

Orange 카운티 경우 Santa Ana 산악 지역을 비롯해서 Fullerton, Irvine, Mission Viejo, Garden Grove, Anaheim, Orange, Santa Ana 등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겨울 폭풍의 영향을 받는 사흘 동안 기온도 많이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데 9일(수)에는 최저 기온이 40도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오늘과 내일도 50도대에 머무는 등 매우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최고 기온도 매우 낮아 9일에 Pasadena와 Santa Clarita가 58도에 불과하고 Lancaster는 53도로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Antelope Valley 지역 경우 9일(수)부터 Veterans Day인 11일(금)까지 최저 기온이 33도, 30도, 31도 등 얼음이 어는 정도의 한 겨울 날씨가 예상된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