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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데이터 업체 "한국, 가나 꺾을 가능성 56%…16강 가능성 43%"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미국 데이터 업체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가나를 꺾을 가능성이 56%라고 분석했다.

닐슨 산하 데이터 분석 업체인 그레이스노트는 18일 연합뉴스에 제공한 자료에서 한국이 가나를 꺾을 확률이 56%, 비길 확률은 24%라고 분석했다. 패할 가능성은 20%로 봤다.

그레이스노트 측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능한 모든 대진을 총 100만회가량 시뮬레이션해 파악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와 만나는 벤투호의 승리 가능성은 20%까지 떨어졌다.

포르투갈, 우루과이전이 각각 23%, 25%로 파악됐다. 패할 확률은 두 배가량 높은 51, 48%까지 커졌다.

무승부 확률은 26%, 27%로 우루과이전이 소폭 높았다.

이런 분석처럼 한국의 조별리그 H조 상대 중 국제축구연맹(FIFA) 14위 우루과이와 9위 포르투갈은 사실 버겁다.

그나마 '1승 제물'로 삼을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 상대가 바로 FIFA 랭킹 61위 가나다.

가나에 반드시 승리하고, 전력 차가 뚜렷한 우루과이, 포르투갈을 상대로는 최소 승점 1점을 챙기는 게 한국의 로드맵인데, 데이터상으로도 가장 현실적인 16강 진출 방책으로 분석됐다.

나란히 H조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 두 팀 간 대결은 승패 확률이 비등했다.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꺾을 확률이 38%로 추산된 가운데 패배할 확률도 이와 큰 차이가 없는 34%로 분석됐다.

이번 분석에서는 가나는 H조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됐다.

가나가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에 이길 확률은 각각 12%, 13%에 불과했고, 질 확률은 70%, 68%까지 치솟았다.

대진별 승패 확률을 종합한 벤투호의 16강행 가능성은 3위(43%)로 평가됐다.

이는 본선 진출 32팀 중에서는 19위로 16위 안에 들지 못했다. 같은 H조 포르투갈이 74%로 1위였고, 우루과이(69%)가 뒤를 이었다.

가나는 14%에 그쳐 최하위 카메룬(13%) 다음으로 낮게 평가됐다.

우승 가능성은 브라질이 가장 높았다.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은 20%로 평가됐고, 아르헨티나(16%), 스페인(7%), 네덜란드(7%)가 뒤를 이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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