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가 3년 만에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고등법원 제30형사부는 여성 A씨가 김건모를 상대로 제기한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재정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합당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김건모는 오랜 수사 끝 성폭행 누명을 벗게 됐다.

김건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으나, 지난해 11월 검찰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A씨는 항고했으나 올해 6월 다시 기각됐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 2019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지만 지난 6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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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