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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강인·손흥민, 포르투갈전 동반 선발 출격…김민재 제외

박현경 기자 입력 12.02.2022 05:42 AM 수정 12.02.2022 05:48 AM 조회 2,504
Credit: Twitter @theKFA
한국 축구가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에 도전하는 포르투갈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강인 선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1시간여 앞두고 발표된 한국의 출전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됐다.

앞서 우루과이와 1차전(0-0 무), 가나와 2차전(2-3 패)에서 잇따라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처음으로 월드컵 선발 출전을 경험하게 됐다.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선발 라인업에 넣은 것은 지난해 3월 한일전(0-3 패)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강인은 가나전에서 한국이 0-2로 뒤지던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1분 만에 조규성의 추격골을 도운 바 있다.

가나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 월드컵 멀티골의 주인공이 된 조규성이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다.

공격 2선 좌우에는 '에이스' 손흥민과 이재성이 배치된다.

중원은 황인범과 정우영이 책임진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왼쪽부터 김진수, 권경원, 김영권, 김문환이 서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1, 2차전에서 잇따라 선발 출격한 김민재가 우루과이전에서 입은 오른쪽 장딴지 부상 여파로 결국 포르투갈전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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