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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환아에 격려 영상편지…韓병원 입원, 조만간 수술
로타군, 2일 입국해 서울 모 병원 입원
김 여사 “기도하고 응원하겠다” 영상편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1일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동들을 만나는 자리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던 이 환아의 집을 이날 방문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김건희 여사는 심장질환 수술을 앞두고 있는 캄보디아 아동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격려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말 옥 로타(14)군에게 보낸 영상 편지에서 “큰 수술을 앞두고 있지만 의젓한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열심히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만남 당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한 약속을 언급하며 격려했다.

이에 로타 군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영상 답장을 보내왔다고 이 부대변인이 전했다.

심장질환 수술을 앞둔 캄보디아 아동 로타군이 지난달 말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에 입원해 김건희 여사가 보낸 영상편지를 시청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11월 캄보디아 방문 첫날 현지의 헤브론의료원을 방문했다가 심장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14세 아동 '로타'의 사연을 접했고, 다음 날(12일) 로타의 자택을 찾아 위로한 바 있다. 로타 군은 2일 서울 한 병원에 도착해 입원 절차를 마치고, 조만간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연합]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캄보디아 순방 당시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로타 군의 집을 방문했다. 이 소식이 국내에 알려진 이후 온정의 손길이 모여 로타 군은 우리나라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

이 부대변인은 “김 여사는 첫 만남 이후 로타 군이 치료를 위해 한국에 올 때까지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로타 군은 이날 오전 서울의 모 병원에 도착해 입원 절차를 마쳤고, 조만간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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