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가 주최하고 헤더 허트 LA 10지구 시의원이 후원한 합동 응원전이 오늘(2일)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열렸다. 

라디오 코리아는 ‘스트릿 사운드(Street Sound)’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승리를 염원하는 한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을 치렀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를 가득 메운 한인들은 비가오는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긴장감 넘치는 경기 속에 후반전 역전골이 터지자 모든 한인 뿐 아니라 응원전에 함께한 모든 사람이 일제히 일어나 환호했다. 

16강 진출이 달렸던 가나-우루과이전의 추가 시간이 길어지자 한인들은 조마조마하게 결과를 기다렸다. 

경기종료를 알리는 주심 휘슬이 울리지마자 한인들은 환호하며 한국 축구 대표님의 16강 진출에 기뻐했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1대 1로 비길 경우 조 4위로 탈락할 운명이었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손흥민(토트넘) 패스를 받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역전 결승 골이 터지면서 말 그대로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은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한편, 월드컵 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3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16강에 선착했던 호주와 일본에 이어 이번 대회 AFC국가의 세 번째 조별리그 통과 소식이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우승후보 브라질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16강 관문을 통과하면 8강에서 맞대결을 벌일 수도 있다. 

라디오코리아 스트릿 사운드 유튜브 채널은 각종 이슈에 대해 한인들 생각을 직접 들어보고 함께 이야기 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부터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들을 가지고 한인들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