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센서스국 2021년 기준 발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내 한인 인구가 194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현지의 동포 매체들은 9일 연방 센서스국 발표 자료를 인용해 2021년 기준 미국 전역 한인 인구가 총 194만5천880명(혼혈 포함)이라고 전했다.

2020년 192만6천508명보다 1만9천372명 늘어난 수치다.

센서스국은 2017∼2021년 아메리칸커뮤니티 서베이(ACS)를 분석해 통계를 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 가장 많은 56만2천여 명이 거주하고, 뉴욕주 14만2천여 명, 뉴저지주 11만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가 22만9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텍사스(11만1천여 명), 워싱턴(9만7천여 명), 버지니아(9만3천여 명), 일리노이(7만3천여 명), 조지아(7만2천여 명), 메릴랜드(6만여 명), 하와이(5만6천여 명) 등에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2021년 기준 재미동포 인구를 263만3천777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유학생과 주재원 등 단기 체류자를 포함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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