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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벤져스’ 제레미 레너, 눈 치우다 중상…헬기로 병원 이송
[인스타그램.osen]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미국을 강타한 눈폭풍 속에 영화 ‘어벤져스’ 호크아이 역의 배우 제레미 레너가 제설작업을 치우다 중상을 입었다.

1일 AP통신 등은 제레미 레너가 제설 작업 도중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제레미 레너 대변인은 “레너는 이날 이른 시각 눈을 치우던 중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라며 “가족이 그의 곁을 지키며 보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제레미 레너SNS]

제레미 레너는 사고를 당한 뒤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레너는 네바다주 산간 지역 호숫가에 목장을 소유하고 있어 인근으로 추측됐다. 이 지역은 최근 겨울 폭풍에 따른 폭설로 3만 5000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앞서 레너는 지난달 13일 트위터에 눈에 파묻힌 승용차 사진을 올리고 “폭설이 장난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레너는 영화 ‘허트 로커’ 등으로 얼굴을 알렸고, 국내에서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호크아이’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배우 생활 동안 두 차례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2주 후 방영을 시작하는 ‘킹스타운’ 시즌2에 출연한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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