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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금 100만불, 가주 15년 버텨

CNBC, 주별 생활기간 조사
25년 이상 생활해야 이상적
직장인 적립에만 40년 걸려

은퇴 자금 100만 달러로 가주는 15년의 은퇴생활을 보낼 수 있다.

은퇴 자금 100만 달러로 가주는 15년의 은퇴생활을 보낼 수 있다.

은퇴자금 100만 달러로 가주는 15년의 은퇴생활을 보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주별로 은퇴자금 100만 달러로 생활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을 조사했다.  
 
65세를 은퇴 연령으로 잡고 각 주의 주요 물가 지수를 고려했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의 30%, Z세대의 25%가 여유 있는 은퇴생활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 100만 달러를 기준으로 설정했다.  
 
CNBC는 “100만 달러의 은퇴 자금으로 최소 25년 또는 그 이상을 보낼 수 있어야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은퇴자금 100만 달러로 가장 오랜 기간 은퇴생활을 보낼 수 있는 주는 미시시피로 25.3년에 달했으며, 오클라호마(24.8년), 캔자스(24.6년), 앨라배마(24년) 순으로 높았다. 〈표 참조〉    
 
미시시피의 경우 식료품, 주거비, 교통과 건강 비용 등의 생활비로 1년에 약 4만 달러 정도 필요해 유일하게 25년을 넘길 수 있었다.  
 
반면, 가주는 100만 달러로 누릴 수 있는 기간이 15년에 불과했다. 1년 생활비로 6만6000달러 정도가 필요해  25년의 은퇴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최소 66만 달러의 추가 자금이 요구됐다.  
 
100만 달러로 가장 짧은 기간 은퇴생활을 보낼 수 있는 주는 하와이로 10.9년이었으며, 뉴욕(13.8년), 매사추세츠(16.2년), 알래스카(16.5년) 순으로 조사됐다.  
 
하와이의 경우 은퇴자들은 1년에 최소 9만1700달러 이상이 필요해 미시시피의 두 배가 넘는 자금이 요구됐다. 또한, 25년간의 은퇴생활을 누리려면 추가로 129만3500달러 이상이 필요했다.
 
한편, CNBC는 직장인들의 경우 은퇴자금 100만 달러를 만들려면 최소 40년 이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CNBC의 줄리버타 시니어 재정 고문은 “직장인들의 은퇴연금 플랜인 401(k)을 통해 소득의 12~15%를 적립한다면 100만 달러를 모으는 데 약 40년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금융회사 뱅가드는 소득의 10.5%를 적립한다고 가정할 때 적어도 35세부터 적립을 시작해야 은퇴자금 100만 달러를 모을 수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65세 이상의 은퇴계좌 평균 적립 금액은 42만6000달러로 100만 달러에 한참 못 미친다.  
 
전문가들은 “시작이 중요하다”며 “젊은 시절 연금에 눈을 돌린다면 은퇴연령에 적지 않은 돈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양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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