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지역 하이킹 트레일에서 15살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의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에 따르면 경찰관들은 지난 2일 월요일 오후 6시쯤 성폭행 관련 신고를 받고 피터스 캐년 트레일, 어바인 블러바드와 261번 도로 인근으로 출동했다.

용의자는 트레일을 걸어가다 자신을 지나쳐간 15살 소녀를 붙들고 성폭행했다.

이후 피해소녀는 용의자에게 맞서싸워 용의자로부터 탈출한 뒤 인근 주택으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조사를 벌여 용의자인 올해 24살 어바인에 거주하는 래리 몰리나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증거를 확보할 수 있었다.

다음날인 3일 경찰들은 몰리나 주택을 수색해 사건 관련 더 많은 증거물을 수집하고 몰리나를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했다.

몰리나는 백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