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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alGas “요금 치솟는다” 경고..천연개스 가격 급등 탓

박현경 기자 입력 01.06.2023 06:32 AM 수정 01.06.2023 10:43 AM 조회 8,508
남가주 개스컴퍼니(SoCalGas)가 고객들에게 요금이 치솟을 것을 경고했다.  남가주 개스컴퍼니는 말을 꺼내기 어렵지만 1월 개스 요금이 충격적일 정도로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LA타임스가 오늘(6일) 보도했다.

남가주 개스컴퍼니는 난방에 천연개스를 사용하는 누구나 1년 전보다 두배 이상 높아진 1월 요금 고지서를 받아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에 보통 가장 높은 절정 요금이었던 65달러가 이번에는 160달러에 가까울 것이라고 남가주 개스컴퍼니는 설명했다.

이는 무려 146%나 급등하는 것이다.

또 지난 겨울 요금이 130달러였다면 이번에는 315달러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역시 142%가 치솟는 것이다.

이처럼 요금이 급격하게 인상되는 것은 남가주 개스컴퍼니가 지불해야 하는 천연개스 도매가 급등분을 고객들에게 전가하기 때문이라고 LA타임스는 지적했다.

남가주 개스컴퍼니에 따르면 전국과 지역 시장에서 천연개스 도매가는 지난해(2022년) 12월 한달 동안 2.5배가 올랐으며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300% 이상 급등했다.

천연개스 가격 급등에 주민들은 개스 요금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이 오르는 것 또한 걱정해야 할 수 있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이달(1월) 전기 요금이 7.2% 오를 것이라면서 요금 인상의 주된 원인은 천연개스 가격 급등 때문이라고 했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자사 전기의 약 22% 자원이 천연개스인 만큼 천연개스 가격이 오르면 전기 가격도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가주에서 겨울이면 가정과 비즈니스들에서 난방을 위해 천연개스 사용이 늘어나며 대개 1월에 절정에 달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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