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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rey 반도, 폭우로 인해 섬이될 위기 처해

주형석 기자 입력 01.16.2023 06:23 AM 조회 5,436
지난 2주간 연속된 겨울폭풍으로 집중 폭우 쏟아져
1995년에도 비가 많이 내려 일시적으로 섬이 된적있어
셰리프국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고비, 주민들 대비해야”
중가주 Monterey 반도가 섬이될 위기에 처했다.

Monterey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주간 내린 비로 Salinas 강 수위가 크게 늘어나 범람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최악의 경우 반도의 일부가 CA 주에서 분리될 수있다고 경고했다.

Monterey 카운티는 최근 CA 주에 몰아친 겨울폭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Salinas 강 수위가 높아져 Monterey Bay 쪽으로 강물이 흘러내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북쪽에 있는 Salinas 강물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Monterey 반도의 일부가 침수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Monterey 반도가 동서로 나눠지고 있다는 것이다.

티나 니에토 Monterey 셰리프국 국장은 28년전 일이 떠오른다며 당시에 Monterey에 거주하고 있었던 사람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terey 반도는 지난 1995년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해 일시적으로 CA 주에서 분리돼 한동안 섬이된 적이 있었다.

티나 니에토 Monterey 셰리프국 국장은 당시 주민들이 갑자기 불어난 물로 지역이 분리돼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Monterey 반도 주민들은 모두 Monterey 카운티 거주자들이지만 1995년 일부 지역이 섬이 되면서 주민들도 생이별을 했다.

CA 주에 계속해서 붙어있는 지역에 거주하던 사람들과 섬이된 지역에 거주하던 사람들로 나뉜 것이었다.

티나 니에토 Monterey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당시에 물이 빠져서 다시 하나가 될 때까지 주민들이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며 버텨냈다고 전했다.

티나 니에토 국장은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날 수있지만 1995년에 비하면 그래도 지금이 훨씬 낫다고 강조했다.

다만 상당수 도로들이 폐쇄돼 이동에 제한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티나 니에토 Monterey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주민들도 폭우에 따른 침수 피해로 인해서 좌우로 나눠져 어려움을 겪을 수있다고 언급했다.

그렇게 되면 CA에서 떨어져나가 섬이되는 서쪽 거주자들은 물이 빠져 다시 CA와 연결될 때까지 버틸 수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번에 다시 폭우로 인해 섬이 되기전에 미리 대비를 해서 최악 상황속에서도 견뎌낼 수있어야 하다는 지적이다.

Salinas 강 인근 남쪽에 있는 지역 거주자들에게는 대피 권고가 내려졌다가 강제 대피령으로 바뀐 상황이다.

티나 니에토 국장은 1995년 상황이 재현될 수있는 만큼 Monterey 주민들에게 지금부터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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