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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 한인 경관 총상

차량 순찰 중 용의자가 총격
팔에 총상입었으나 무사히 퇴원

17일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한인 폴 이 경관이 이날 오후 동료 경관들의 박수를 받으며 퇴원하고 있다. [NYPD 트위터 캡처]

17일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한인 폴 이 경관이 이날 오후 동료 경관들의 박수를 받으며 퇴원하고 있다. [NYPD 트위터 캡처]

 
17일 뉴욕시경(NYPD) 소속 한인 경관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시챈트 키웰 시경국장 등이 참석한 사건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브롱스 벨몬트의 183스트리트와 프로스펙트 애비뉴에서 동료 경관들과 차량으로 순찰 중이던 폴 이(Paul Lee) 경관이 인근에 있던 남성 2명에게 접근하면서 상황이 발생했다.
 
경관들이 접근하자 남성 2명은 도주했고, 이 중 1명이 경관들이 타고 있는 차량을 향해 최소 6차례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이 경관이 팔에 총상을 입었다고 NYPD는 설명했다.
 
경관들은 곧바로 대응사격을 가한 뒤 지원을 요청했고, 총격 용의자는 짧은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고 NYPD는 전했다.


 
NYPD는 체포한 총격 용의자가 16세의 미성년자라고 밝히고 이내 도주한 다른 1명을 여전히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경관은 총격을 받은 상황에도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곧바로 대응에 나서는 용감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동료 경관이 적극적으로 이 경관을 말리고 차량에 태운 뒤 인근 세인트바나바스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담스 시장은 “이 경관이 최전선에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경관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경관이 17일 오후 무사히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 경관은 3년 전부터 NYPD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48경찰서의 공공안전팀(Public Safety Team)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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